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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__후기

경주 뚜벅이 1박 2일 여행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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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도권은 눈이 왔어서 땅이 온통 새하얗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은 경주에 뚜벅이로 1박 2일 여행했었던 후기를 좀 남겨보고 싶습니다.

 

저는 2020년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래되어서 글 쓰기가 살짝 민망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몇 개월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처럼 확진자가 많진 않았었습니다.

 

이전에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SNS 카드 뉴스 만들기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때 만들었었던 카드를 사용하여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참조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https://beeelog.tistory.com/12

 

파워포인트로 SNS 카드 만들기-1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SNS 카드 만들기 글입니다. 최근에 여러 SNS들을 통해 홍보성 카드 뉴스들을 보신 적 있으실 것입니다. 저도 카카오톡 뷰에서 많이 본 적 있습니다. 카

beeelog.tistory.com

경주에 다녀온 지 오래되긴 했지만, 경주 뚜벅이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뚜벅이 여행도 너무 좋았지만, 차가 있으신 분들은 차로 움직이시는 게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볼 수 있는 곳이 한정되었기 때문에 멀리까지 가보지 못하고 거의 경주 시내 안에서만 돌아다녔습니다.(생각보다 경주가 꽤 크더라고요)

그래서 좀 멀리 위치한 곳에는 가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가게 되면 무조건 차로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었습니다.

 

경주 뚜벅이 여행


우선 저는 서울역에서 신경주역으로 갔습니다. 대략 2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마스크 쓰고 기차 내에서 아무것도 못 먹고, 대화도 자제하니 아주 좀이 쑤시고 힘들었었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사라져서 막 다니고 싶습니다.


그리고 신경주역에 도착하여 바로 버스를 타고 경주월드로 갔습니다.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있고, 한 번 환승해야 경주월드까지 도착하는 버스도 있었습니다.

신경주역에서 경주 시내까지도 꽤 거리가 있었고, 버스 하나 놓치면 기다리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때가 평일 오전이었어서 그런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대중교통이 쉽지 않을 때 뚜벅이 여행이 약간 후회되기도 하였었습니다.

(사실 여름이었어서 더 성질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경주월드

그렇게 경주월드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사실 어디든 그렇지만 놀이공원은 정말 요금이 비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놀이공원에 정가 주고 가면 바보라는 말이 있듯이,, 꼭 할인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것저것 할인을 끌어모아서 33,000원에 티켓을 끊었습니다.

저는 당시 여기 어때 어플로 할인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가 평일 오전이었어서 정말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든 놀이기구를 기다리지 않고 탔습니다.

 

그리고 스릴 좋아하시고 무서운 거 잘 타시는 분들은 드라켄을 꼭 타시길 바랍니다.

저도 잘 탄다는 자부심 갖고 있는 사람인데 한 번 타니까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두 번째 탔을 때는 괜찮았습니다.

드라켄 말고도 무서운 놀이기구들이 꽤 있으니 수도권의 놀이공원들이 지겨우신 분들은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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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제빵소

그리고 꼭 가보고 싶었던 황남 제빵소에 갔었습니다.

정말 많은 디저트 가게들이 많지만, 제 기억 속에 뷰가 정말 좋은 빵집이라고 콱 박힌 곳입니다.

바로 앞에 황남동 고분군이 있어 푸릇푸릇한 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빵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빵 종류도 다양했고, 맛도 있었고, 뷰도 좋았고, 직원 분들도 친절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경주 여행하실 빵돌이, 빵순이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황리단길에 있기 때문에 걸어가기에도 좋습니다.


첨성대

그리고 저녁에는 야경들을 보러 나갔습니다.

우선 첨성대에 갔었는데, 저녁쯤에는 첨성대에 색색의 불들이 들어와서 정말 예뻤습니다.

저는 여름에 갔었다 보니 장마가 겹쳐서,, 저녁에 비가 왔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보는 첨성대도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대부분 학생 때 수학여행을 경주로 가기 때문에 '굳이 경주로 여행을 가야 하나?' 싶은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 때 봤었던 첨성대랑 성인이 되어 본 첨성대와 경주의 분위기는 너무 달랐습니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에게 경주에 꼭 한 번은 여행을 가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동궁과 월지

첨성대에서 조금 더 걸으면 있는 동궁과 월지에도 갔었습니다.

사실 들어가기 전까지 입장료로 3000원을 내기엔 좀 아깝다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경주의 야경의 끝판왕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동궁과 월지에 갔기 때문에 '아! 경주로 여행 오길 참 잘했다!'를 느꼈었습니다.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건물에서 은은하게 빛이 비치고, 그 빛이 호수에서 반사되면서 고즈넉한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리소에서 서글픈? 국악 음악들을 틀어주어서 너무너무 잘 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극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경주에 가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지금은 동궁과 월지가 공사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호수의 물을 다 빼내서 이전만큼 멋있지는 않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3월까지 공사한다고 보았으니 공사가 다 끝나고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경주역에서 경주월드까지, 경주월드에서 황리단길까지만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황남 제빵소, 첨성대, 동궁과 월지는 모두 걸어서 다녔습니다.

걷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걸어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서 나머지는 2편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온 지 꽤 되었긴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다녀왔던 곳들을 검색해보았더니 최근까지도 사람들이 다녀온 후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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