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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__후기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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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고 사진전 후기

안녕하세요. 꿀 같은 연휴의 막바지 다다랐습니다. 잘 쉬시고 계신가요?

오늘은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전시회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이름부터 참 따뜻해 보이는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포토그래퍼 요시고의 국내 첫 개인전이라고 합니다.

(사실 요시고라고 해서 일본 분이실 줄 알았는데 스페인 분이셨습니다)

 

팬데믹으로 여행 가기 어려운 요즘, 사진들을 보며 조금은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따뜻한 전시회였습니다.

전시회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이 적혀있었습니다.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들을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하여 선보입니다.
사진이 품고 있는 따뜻한 온도를 느끼며 팬데믹이 가져다준 피로와 갈증을 해소하고, 또 다른 내일을 향한 기대와 안정이 쌓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15,000원에 티켓을 예매하였습니다.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를 통해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총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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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요래 생겼습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갔음에도! 꽤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인기가 많은 전시회입니다.

귀여운 티켓을 받아서 계단을 타고 한층 한층 올라가서 구경하였습니다.

 

빛으로 색을 입힌 건물 사진과, 대칭적 구도를 가진 사진들, 그 나라의 문화가 보이는 여행 사진들 등 정말 다양한 곳의 사진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볼 때마다 "와, 스페인에 저런 곳이 있어???" 싶을 정도로 특이하면서도 예쁜 건물들의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스페인으로 여행 가고 싶습니다.

 

전시회 관람 전 가져갈 수 있는 것

전시회 들어가는 입구에 위의 사진과 같이 생긴 것을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구멍에 작품을 넣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 멋진 사진을 위해 마련된 것 같습니다.

저는 똥손이라 사진을 잘 못 찍습니다.. 저 사이에 작품을 넣었더니 포커스를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서, 찍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제일 꼭대기에 있는 야외 옥상에서 주변 풍경을 배경 삼아 찍어보았습니다.

 

↑포커스가 이게 맞는건가?                              저는 똥손입니다↑

저는 똥손입니다.

사진은 영 아닌 것 같아서 거의 안 찍고 눈에 열심히 담았습니다.

 

위에 있는 왼쪽 사진처럼 참 특이하면서도 예쁜 건물들의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그림 같은 사진들이었습니다.

또한 제일 꼭대기 층에서는 바다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전시의 가장 마지막에는 파도 소리와 파도가 담긴 동영상을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 여행 가고 싶었습니다.

 

요시고라는 사람이 찍은 사진들을 통해 평화로움은 잘 전달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냥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건물들에도 빛과 구도를 생각하여 찍음으로 건물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멋진 사진작가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웃긴 글들을 보다가 어떤 사진을 보았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찾아보았는데, 나오질 않더라고요..

사진의 내용이 전시회 볼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말로 하니까 하나도 재미가 없네요...

 

저도 전시회를 볼 때 아티스트의 생각과 작품 속에 있는 메시지를 알기 위해 노력하진 않습니다.

눈에 담으면서 아티스트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일까 정도만 생각합니다.

이번 요시고 사진전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은

'평화로웠고, 여행 가고 싶다'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딱 맞는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에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코로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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