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만화거리 다녀온 후기

강풀만화거리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풀 만화거리에 다녀온 후기 포스팅입니다.

 

지난주에 일이 있어서 서울시 강동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기 때문에 서울 나갈 일이 생기면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 없는지 검색해봅니다.

그러다 제가 가는 곳 주변에 '강풀 만화거리'라는 곳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다녀왔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였는지... 고등학생 때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강풀 만화가님의 만화를 즐겨 보았습니다.

몇 년 전에는 도서관에 갔다가 강풀 님 만화가 있길래 혼자 보다가 너무 슬퍼서 울어가지고.. 부끄러워서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강풀 만화거리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68가길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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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있는 벽들에 강풀 만화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형식입니다.

또한 웹툰에서 나왔던 감동적인 대사들도 곳곳에 적혀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곳곳의 벽들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벽화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웹툰 [순정만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01 강풀만화거리-1

 

그림들 옆에는 어떤 그림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습니다.

사실 저도 강풀 만화가님의 만화를 본지 오래되어서, 몇몇 그림들 속 인물은 무슨 만화에서 나왔었지?? 하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림 옆에 설명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이 그림이 어떤 만화에 나오는 누구인지, 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02 강풀만화거리-2

 

그리고 아래 사진은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두 주인공 할아버지, 할머니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신기한 것은 버려진 폐키보드를 모아서 색을 칠하고 붙여서 완성한 그림이라고 하였습니다.

폐키보드를 사용해서 이런 그림을 만든 것도 신기했었습니다.

03 강풀만화거리-3

 

제가 구경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아서,, 사진이 이것뿐입니다.

이곳에 가보시면 바닥에 발자국 그림이 있어서, 발자국 그림을 따라가면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넓고, 곳곳에 그림이 있어서 시간을 꽤 잡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낮에 갔었는데, 전선줄마다 전구가 달려있었습니다.

그게 밤에는 전구를 켜주는지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혹시 전구를 켜준다면 굉장히 이쁠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밤에도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무료로 전시회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시간 나실 때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